[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 공동 개발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12~15세 접종을 승인 권고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EMA는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해당 연령층에 대한 큰 약물 부작용은 없으며, 최소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을 요구한다는 전언이다.
미성년자 접종 여부는 각 유럽연합(EU) 회원국이 결정해야 한다.
독일은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을 개시한다. 다만, 강요할 수는 없는 사안이어서 얼마나 많은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동의를 받고 접종받을지 미지수다. 독일 부모의 51% 정도만 자녀의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해당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승인한 상태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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