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페이만 사다트 주일 이란 대사가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협상 여지는 없다"고 밝히며, 현 시점에서의 외교적 타협 가능성을 사실상 부정했다.
사다트 대사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은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암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사다트 대사는 "침략을 멈추게 해야 할 책임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사회에 있다"며,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개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언급하며 "존속이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국가는 지정학적 힘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다트 대사는 이란의 반격으로 주변 중동 국가의 민간 시설 등이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서는 "표적은 미군 기지와 자산"이라며, 민간 피해에 대한 비판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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