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Metaverse Platform) 기업 맥스트(대표이사 박재완)가 2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0,000주(신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3,000원~16,0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6월 21일~22일에, 일반 청약은 6월 28일~29일에 실시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이며 향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한국거래소 시장공시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30억원~160억원을 조달한다.
맥스트는 2010년 설립 후 독자적으로 개발한 증강현실(AR, Augumented Reality) 원천 기술 확보 및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현재 50개 국가 12,000개 이상 개발사에서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인 'MAXST AR SDK(Softwear Development Kit)'를 사용하여 개발된 6,900개 이상의 AR 관련 앱이 출시되어 있다. 맥스트는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작년부터는 중소기업용 AR 솔루션인 '맥스워크(MAXWORK)'를 출시해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준비해 온 맥스트는 지난 5월 초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XR(eXtended Reality)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되었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메타버스 작업반'에도 중추 역할을 하며 한국형 디지털 뉴딜 사업인 'D.N.A(Data, Network, AI)'에 XR을 더하여 신시장인 메타버스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맥스트 박재완 대표는 "당사가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의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메타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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