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스마트팜 AI 전문 인재 교육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래 농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이 한창이다. AI를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당장 전문 인력부터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AI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을 실시, 농업분야의 AI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팜 경작 모습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5.2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를 위해 협회는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하는 'AI 산업전문인력 육성사업' 프로젝트에 참여, 전문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협회는 스마트팜 분야에 종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AI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사업은 기업 CEO를 대상으로 최고위 리더 과정, AI실무과정인 중간관리자 과정, AI를 활용한 디지털 농업교육인 AI융합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사업은 2년간 시행하는 사업으로 1차는 올해 말까지이며 2차는 내년에 추진된다.
올해 교육인원은 모두 220명(리더 20명, 중간관리자 140명, AI융합전문가 40명)이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과정 당 48시간(리더과정은 15시간)이다.
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협회와 교육전문기관인 숭실사이버대학, 중부대학가 협력하고 있다. 교육 컨텐츠개발은 스마트팜센터가 맡았다. 교육관리시스템은 에이텐이 담당한다.
협회는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AI 전문 우수인력을 양성한 뒤 농축산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업계의 AI 역량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출 회장은 "스마트팜 분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기업의 AI전문가 교육을 통해 AI의 이해와 기술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부문에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년 출범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가 한국농업의 신성장동력 비전으로 스마트팜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2021.05.26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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