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수화학이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수화학은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단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 사업 중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 온실 패키지 모델 개발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로고=이수화학] |
해당 사업은 국제원예연구원이 주관하며, 이수화학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강원도농업기술원·건국대학교·상지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화학은 이번 사업에서 북방 및 극한 지역에 수출 가능한 북방형 스마트팜 시설과 경축 순환 패키지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중국 신장성에 1만5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의성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단지 민간위탁 운영사업'의 위탁 업체로 선정돼 미래 청년 스마트팜 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화학은 스마트팜 관련 기술력은 물론, 해외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 실적 및 글로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인증 경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며 "이번 연구에서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단은 과거 여러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통합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설립됐다. 설립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여했다. 올해부터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구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팜 융합 및 원천기술 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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