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수그룹 IT 솔루션 계열사 이수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하는 '2021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 참가해 스마트팜 통합 솔루션 'SmartRoot(스마트루트)'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21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ICT로 꿈꾸는 세상, 디지털 뉴딜'을 슬로건으로 정부 ICT R&D 지원 성과를 홍보하는 행사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수시스템 소개 부스. 2021.04.26 zunii@newspim.com [사진=이수시스템 제공] |
본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월드 IT show' 행사와 공동으로 개최해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기술사업 전시 행사다. 올해는 디지털 뉴딜 핵심 기술 104개가 △5G·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세 개 부문으로 구성돼 전시됐다.
이수시스템은 해당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환경제어시스템 SmartRoot를 선보였다. SmartRoot는 통합 온실환경제어 및 양액 제어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온실 환경 제어에 더하여 양액(관수)제어 시스템, 배액 처리 시스템, 축열조 제어 시스템, 작업관리 시스템, CCTV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이 스마트팜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SmartRoot가 국산 소프트웨어 및 제어 판넬로서 해외에 수출된 첫 사례이며, 4,500m2(5ha) 면적을 제어해 효율적인 생산 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어기와의 높은 호환성을 장점으로 꼽으며, 인터넷만 제공되면 어디서든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배액 재활용 제어 로직 추가 △난방기 제어 △온실 시공 및 제어기 설치 등 스마트팜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제어 화면과 메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높은 편의성도 특징이다.
이수시스템의 스마트사업팀을 비롯 IT 연구개발 및 사업을 이끌고 있는 손원동 본부장은 "국내 농가 환경과의 높은 적합성과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만큼, 출시 직후 바로 국내 10여개 농가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성공하는 등 이수시스템만의 기술력과 솔루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SmartRoot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추가적인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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