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연안 인근 해상에 풍력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캘리포니아 연안 두 곳을 검토 중이다.
캘리포니아 중부 연안의 모로 베이 해상과 캘리포니아 북부 연안의 험볼트 콜 해상인데 두 곳에서 풍력발전소를 지으면 약 4.6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10년 안에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목표의 일환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 풍력을 통한 전력 생산 능력을 30기가와트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려 1000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78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1일에는 동부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연안의 풍령 에너지 발전소 사업 '빈야드 윈드'(Vinyard Wind)가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버지니아주와 로드아일랜드 연안 해상의 풍력 발전소 두 곳에서는 약 42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풍력 발전용 터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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