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역화폐 완도사랑상품권을 카드형인 '완도사랑카드'로 내달 14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완도사랑카드는 충전식 체크카드로 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한국조폐공사 앱을 통해 온라인과 농·축협 창구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충전, 사용 내역 조회가 가능하며 완도군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완도사랑카드 [사진=완도군] 2021.05.25 ej7648@newspim.com |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소비자에게는 지류 상품권과 같이 10% 할인과 소득 공제 30%의 혜택이 돌아간다.
카드형 상품권이 출시되면 판매 대행점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고,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 등 지류 상품권의 불편한 점이 해소됨으로써 직장인, 청년, 주부층 등의 상품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완도군은 예상한다.
또한 부정 유통 사전 방지, 발행 비용과 판매 및 환전 수수료 예산절감, 판매 대행점의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류 상품권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진 완도사랑카드 사용 생활화로 착한 소비 운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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