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구리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구성.[사진=구리시] 2021.05.24 lkh@newspim.com |
이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정착을 위해 교육·취업·복지 등의 전문 유관기관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를 포함해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2년 임기로 위촉된 지역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가 각 분야 전문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시가 구심점이 되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장 수여 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구리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사례 공유 및 맞춤형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에서 준비한 마스크 300매를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키로 했다.
구리시에는 현재 7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향후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관계기관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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