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고 세계 원자력발전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비에이치아이는 장 시작과 함께 전일 대비 21.57% 상승한 62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20.20%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너토크와 우진, 오르비텍, 우리기술, 한신기계는 각각 11.89%, 3.67%, 3.34%, 2.42%, 3.73% 상승 중이다. 한전KPS도 소폭 오르고 있다. 에너토크 또한, 이날 장 초반 1만78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성명에서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 정상은 또한, 공동성명과 함께 공개된 팩트시트(Factsheet, 주요사항에 대한 요약서)를 통해 한·미 양국이 함께 원전 공급망을 구성하고 최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중동과 유럽 등 해외원전시장에 공동참여키로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한국과 협력키로 한 것과 관련, 세계 원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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