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4월 고용보고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다우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05:13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05: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내일(7일) 발표되는 4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19포인트(0.93%) 오른 3만4548.53에 마쳐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03포인트(0.82%) 상승한 4201.62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42포인트(0.37%) 오른 1만3632.84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9만8000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54만 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뉴욕 월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7 mj72284@newspim.com

시장은 이번 지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개선되고 있는 미국 고용시장과 경제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트 투자 전략 부문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오늘 수치는 우리가 완전한 경제 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또 다른 근거이고 이것은 모두가 예측했던 것보다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웬거트 상무이사는 "우리는 고용과 관련해서 진지한 모멘텀이 일부 형성되는 것을 보고 있고 이것이 연방준비제도(Fed)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저금리와 정부의 부양책이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됐다"면서 "윌는 경제 및 기업 이익 전망치의 상당한 상향 조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내일(7일) 노동부가 공개하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7만8000개의 일자리가 생겼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월가의 전망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10만 개의 새 일자리를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소식에 하락 흐름을 보였다. 모더나는 1.44% 내렸고 화이자는 0.99% 하락했다. 다만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는 0.47% 상승 마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혼조된 흐름을 보이다가 약 1%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트루이스트의 키스 레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시장 대비 기술주의 실적 모멘텀은 2020년 5월 말 정점에 도달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경제가 추세 이상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면서 가치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상장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발표한 AB인베브의 주가는 6.19% 상승했다.

엣시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성장 둔화를 예고하면서 14.57%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13% 내린 18.37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