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만 건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9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9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소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중간값 54만 건도 하회했다.
직전 주 수치는 59만 건으로 3만7000건 상향 조정됐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서 경제 재개방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56만 건으로 한 주간 6만1000건 줄었으며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까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369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7000건 증가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료=미 노동통계국] 2021.05.06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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