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관계자 "당지도부 교체에 따른 확대 개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5선 김진표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진표 의원이 새로운 부동산특위 위원장에 내정됐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중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영길 신임 지도부는 진선미 위원장 교체를 검토해왔다. 특히 진 위원장이 "아파트 환상을 버리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온 만큼 경질성 교체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1.21 kilroy023@newspim.com |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교체가 아닌 확대 개편"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지난 4일 부동산 대책 현안 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지도부가 출범한 만큼 보강, 구성하는 것"이라며 "전문가들도 포함해 현 지도부가 책임질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임 부동산 특위위원장에 내정된 김진표 의원은 재경직 관료 출신 5선 국회의원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차관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추미애·이해찬·이낙연 민주당 지도부에서 경제자문기구격인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각각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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