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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피플앤스토리, 웹툰산업 발전 '맞손'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4:51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4:5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피플앤스토리와 3일 '경남 웹툰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수 도지사와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 김영덕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심창민 경남창원웹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3일 열린 ㈜피플앤스토리와 경남 웹툰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5.03 news2349@newspim.com

협약에 따라 피플앤스토리는 경남에 2022년까지 약 53억원을 투자하고 163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경남도는 피플앤스토리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피플앤스토리는 웹소설과 웹툰을 제작하고 국내외 콘텐츠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경남 유일의 웹툰 매니지먼트사로 서울과 창원, 베트남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고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7월 창원문성대학교와 웹툰학과 인력양성 및 채용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본사를 서울에서 김해로 옮겨 현재 김해시 관동동에 위치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현재 '경남최강웹툰공모전'을 통해 차기 웹툰 스타작가를 발굴하고 있는 중이다.

도는 피플앤스토리가 본사를 이전함에 따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내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웹툰작가들의 센터 입주도 지원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업계에서 대단히 명성 있는 기업이 우리 경남으로 본사까지 이전할 거라 예상 못했는데, 이전을 결정하고 나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콘텐츠산업에 관심 있는 우리 경남의 20, 30대 청년들에게 대단히 큰 기대와 희망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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