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내란·김건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하려는 민주당 속셈"

기사입력 : 2024년12월22일 12:25

최종수정 : 2024년12월22일 12:25

"거부권 행사, 헌법만 고려해 결정할 사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정부 이송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는 국정·여당을 마비시키겠다는 민주당 속셈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바라는 것은 엄정한 진상규명이지 수사상 혼선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2 mironj19@newspim.com

이어 "경찰·검찰·공수처·상설특검·일반특검까지 5개 기관이 수사하면 과열된 수사 경쟁을 부추긴다"며 "민주당은 진상규명보다 권력기관 간 충성 경쟁을 부추기는 데 집중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권 권한대행은 "특검 후보 추천을 야당이 독점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위헌적 요소가 명백한데도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특검법 공포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권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응분의 대가' 등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며 "사실상 국정 초토화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헌법만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2개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려면 법안의 위헌적 요소부터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부연했다.

권 권한대행은 여야정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대표가 참여할지 원내대표가 참여할지는 머리를 맞대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지 서로 고집부리며 싸울 일이 아니"라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오늘이라도 즉시 만나 여야정 협의체를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