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4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65~74세 노인 등에게 예방접종을 시작해 접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358번 확진자는 40대로 거주지가 서울이지만 세종에서 확진됐다.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359번(70대)과 360번(50대) 확진자는 358번 가족이다. 361번 확진자는 10대로 청주 90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현황. [사진=세종시] 2021.05.01 goongeen@newspim.com |
시는 예방접종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대상자 2만 5288명 중 1만 4945명이 접종해 59.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부터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65~74세 노인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2만 6000여 명으로 이들에게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상자와 접종일정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위해 현재 관내 99곳의 위탁 의료기관과 계약을 마쳤다. 대상자들은 오는 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이나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에게는 확진자 접촉과 입국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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