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후보자 질의·답변, 7일 증인·참고인 심문
증인 4명과 참고인 21명 부르기로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내달 6일과 7일 열기로 결정했다.
인사청문특위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첫째 날엔 국무총리 후보자의 모두발언 후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을 진행한다"며 "둘째 날에는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과 증인·참고인에 대한 심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1.04.30 leehs@newspim.com |
그는 "후보자에 대한 위원 1인당 질의 시간은 방송 중계 일정을 감안해 주질의 7분, 보충질의 10분"이라며 "추가질의는 간사간 협의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위원실로부터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제출 요구서를 취합한 결과 모두 729건이 접수가 됐다"며 "오늘 위원회 의결에 의한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선 5월 3일 오후 4시까지 해당 기관으로 하여금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여야 간사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 증인 4명과 참고인 21명을 부르기로 합의했다.
신청된 증인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 반포WM센터장,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영 부사장,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다. 이들은 모두 라임자산운용 테티스11호 펀드 관련 특혜 의혹에 관해 심문을 받는다.
참고인으로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최배근 건국대 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엄중식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신장식 변호사, 이정윤 교수,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 김윤태 우석대학교, 고일성 더 브리핑 대표기자, 이홍교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최지원 사회 복지사,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최재욱 고려대 의학과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김태일 新전대협 의장이 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애당초 내달 3일과 5일 열리기로 예정됐지만 청문회 운영 방식과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해 여야가 의견 조율을 하지 못해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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