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치매관리사업에 매월 215명의 노인이 참여하는 등 치매관리 프로그램이 노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군청.[뉴스핌DB]grsoon815@newspim.com |
29일 군에 따르면 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원격 치매클리닉,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인지저하자 진단검사, 재가인지재활·인지자극 프로그램 등 모두 4개 분야로 총 사업비 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되고 있다.
원격 화상 치매클리닉은 정밀검진을 통해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통원 치료가 어려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2시부터 월 4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20여명이 참여해 원격화상을 통해 진료를 받고 치매환자에 투약 및 관리를 해주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수시로 운영되며 인지저하자 및 75세 진입자 등 80명의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 중요성 안내,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인지장애 정도 및 치매원인 파악을 위한 진단검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차 진단검사을 무료로 시행하며 치매감별이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에서 뇌 영상촬영 및 혈액검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가 인지재활·인지자극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선별검사), 경도인지 장애(진단검사), 사전·사후 검사, 인지지능 악화 방지 등 다양한 종류의 비약물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최근 전문 의료인 출신 보건소장 취임과 더불어 보건행정서비스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와 조기 암검진율 향상, 응급의료 전달체계 정비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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