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변칙을 누르는 정상사회로 돌아가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조폭 리더십이 형님 리더십으로 미화되고 양아치 리더십이 사이다 리더십으로 둔갑하고 응답률 5%도 안 되는 여론조사가 활개 치는 나라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그가 함께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조폭'으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양아치'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무소속 의원 photo@newspim.com |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러브신 정도도 조심스럽게 접근 하는데 요즘 일부 방송, 유튜브는 아예 포르노를 틀어 버리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 언론 상황은 B급 언론, 황색언론이 자극적인 기사로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B급 언론이 각광을 받고 페이크뉴스가 난무하고 정도를 가는 언론이 오히려 외면 받는 세상이 되면 한국사회는 B급 사회가 되고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는 혼돈의 세상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평상심이 지배하고 상식이 변칙을 누르는 정상사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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