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남환경본부는 20일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공단 대강당에서 부산 도금·염색조합과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가운데)이 20일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남환경본부에서 대강당에서 부산 도금·염색조합과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1.04.20 news2349@newspim.com |
협약에는 도급업계(61개사)인 부산장림 표면처리사업 협동조합과 염색업계(45개사)인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도금‧염색업체는 지난 2015년 1월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으로 강화된 취급시설‧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하나, 약 60% 정도만 강화된 시설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어 열악한 시설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 및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남환경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금・염색업계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검사, 기술지원・진단, 교육 등의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정기검사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유예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도금・염색업계 정기검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진단 및 교육을 통해 미흡한 취약시설은 사전에 개선・보완하도록 유도해 화학사고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부속설비인 밸브, 플랜지, 스위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밸프스 캠페인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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