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이준석 기획…"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20·30세대와 함께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국민의힘은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와 SNS 계정 등을 통해 '지금 다시 하나 되어' 뮤직비디오 예고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본영상은 오는 21일 공개한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위드 서울'이 함께 부른 노래는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힘들어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이선희, 신승훈, 김경호, HOT, 핑클 등 인기가수 60여 명이 참여한 곡 '하나되어'이다.
'국민의힘 위드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뮤직비디오 제작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등 캠프에 참여한 정치인과 청년 유세단에 올랐던 청년 등 30여명이 동참했다.
'지금 다시 하나 되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이번 곡은 원곡이 발표된 1999년 4월 21일을 기념하여 22년 후인 2021년 4월 2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리했다. 이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에게 더욱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기획으로 보인다.
이번 뮤직미디오는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지낸 허은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기획했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오 시장은 영상에서 "제가 원래 노래를 잘 못 불러서 자신이 없었는데, 와서 보니까 기계가 좋은 것 같다"며 "해결이 된 것 같다. 기계 덕분에"라는 소감을 밝혔다.
허은아 의원은 "지난 선거 당시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신 국민과 청년들에게 감사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한다"라며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하나 되어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앞으로 국민의힘 모든 행보에 2030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기획했으며, 선거와 노래 뿐 아니라 정치와 정책 양면에서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