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22일 전국위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분리선출 당헌 개정, 선거일도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0:58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0:58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분리선출 당헌·당규 개정 비대위 의결
"국민의당, 합당 의사 있으면 회의체 만들어서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전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 개정안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린다"라며 "그날 바로 신임 원내대표 선거일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19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당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규정 제3조①에 따르면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는 의원총회에서 실시하며, 선거일은 당 대표가 선거일 전 3일에 공고한다'고 명시됐다.

당초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 때 정책위의장을 런닝메이트(동반출마 당선제)로 함께 선출했다. 그러나 지역과 선수를 분배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고,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분리선출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헌·당규를 개정하기 위해 오는 22일 전국위원회를 연다. 전국위에서 정책위의장 분리선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곧바로 원내대표 선거일을 공고, 오는 26일 원내대표 선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흡수통합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한 것에 대해 "그 내용을 들은 바 없다.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합당을 하겠다고 했으니, 국민의당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합당 의사가 있다면 어떤 방식의 합당이 될 것인지를 위해 회의체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주 권한대행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전당대회와 관련해 "(합당) 합의가 빨리 결정되면 할 수 있을 것이고, 늦어지면 우리당 먼저 전당대회를 해야할 것"이라며 "선(先)통합, 후(後)전당대회나 선전당대회, 후통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리 당 의사가 결정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당이라는 것이 서로 의사를 확인해 가면서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른다"라며 "우리 당원들의 뜻도 확인해야 하고, 국민의당이 어떤 모습의 합당을 바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안 대표께서 재보선 이후 승패와 관련없이 합당을 하겠다고 했으니, 그 뜻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