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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10년물 금리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 하락

  •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05:05
  •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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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로 국채를 다시 매수했다.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0.6bp(1bp=0.01%포인트) 하락한 1.531%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4주간 최저치로 낙폭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대였다.

30년물 금리는 11.5bp 내린 2.210%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0.8bp 낮아진 0.155%를 기록했다.

통상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편이지만 이날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9.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5.9%를 크게 웃도는 증가세다.

미 재무부 건물.[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4.16 mj72284@newspim.com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7만6000건을 기록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도 26.3으로 3월 17.4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역시 3월 44.5에서 4월 50.2로 상승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뉴욕주와 필라델피아 일대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4% 늘어 2.6% 감소세를 보였던 2월보다 개선됐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월가의 2.7% 증가 예상을 밑돌았다.

누빈의 앤더스 퍼슨 글로벌 이자율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전통적인 펀더멘털에 기반한 시장의 순수한 움직임을 감안하면 이번 움직임은 다소 난해하다"고 평가했다.

퍼슨 CIO는 "시장은 수익률과 관련해 너무 급히 움직였고 인플레이션 공포는 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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