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체험관 운영…비즈니스 상담회 진행
IR피칭대회·리테일 테크 컨퍼런스 행사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통의 디지털 혁신 선도와 비전제시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디지털 유통대전'의 추진계획과 진행방향을 유통·물류 관련기업, 투자사, 유관기관 등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진행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설명회는 국내 주요 유통물류 기업과 투자사,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되는 디지털 유통대전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마련됐다.
'디지털 유통대전'은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차세대 유통시장의 선도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준비하는 민관 협업의 글로벌 행사로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전시관과 체험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회와 IR피칭대회, 리테일 테크 콘퍼런스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통의 미래를 제시하고 업계의 투자매칭 등을 통한 창업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디지털 유통혁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디지털 유통대전'은 전시, 체험, 상담, 투자매칭, 포럼 등 5개의 행사로 구성된다. 디지털 리테일 기술과 솔루션, 로봇서비스와 무인배송, 스마트스토어 등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에서부터 키오스크, 스마트 결제 시스템까지 유통·산업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디지털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또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 등 부대행사를 통해 미래 유통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유통에 적용되는 신기술과 사업모델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와 국내 바이어 매칭을 통한 상담회를 연다.
최근 E-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추어 E-커머스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E-커머스 솔루션 IR피칭대회'도 개최한다. 대학생,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 등 대상으로 주문에서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참신한 상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와 디지털 접목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매칭해 미래 유통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과 기술을 적극 발굴한다.
이 밖에도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유통산업의 발전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디지털 리테일테크 콘퍼런스도 미래 리테일 기술을 주제로 동시에 진행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디지털 유통대전을 통해 유통산업 중심으로 한 산업간 네트워킹, 전략적 마케팅과 기술 창업을 도모하는 등 지속적인 유통혁신의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디지털 리테일 테크 분야 신규 사업모델 창출과 투자 확대로 이어져 국내 유통산업이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