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뉴스핌 골프 클리닉] 몸 전체 균형이 무너지며 통증 발생한다면?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06:31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08:52

모든 동작은 학습된다. 골프 등 공과 기구를 다루는 운동은 물론이고 달리기도 방법을 배우면 더 잘할 수 있다.

'배운다'는 것은 몸의 모든 해부학적 단위들이 서로 협조하며 효율적이고 능숙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몸에 기억이 새겨지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수영을 하는 것고 팔로 젓고 다리로 차며 호흡을 위해 머리를 물 밖으로 내미는 순간 '파흡'을 순간적으로 수행해내야 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자전거를 배울 때도 다리로 페달을 밟아 추진력을 얻으며 몸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움직이고 팔로 핸들을 조작하여 방향을 정하는 동시동작을 한다.

이처럼 우리 몸은 뭔가를 할 때 항상 학습을 거친다. 그런데 우리가 배운 기억을 잊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걸음마'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걷는다고 생각한다. 천만의 말씀. 사실은 몸이 걷고 있는 것이며 자신은 '걸으라'는 명령을 몸에 내리는 것이다. 직립보행로봇을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면 사람이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복합적인 기능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학습된 내용은 뇌 속에 명령어로 저장되어 있다. 물속에 뛰어들 때도 '수영 명령어' 코드가 실행되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우리는 주로 걷고, 때에 따라 뛰기도 한다. 걸을때 '보행 명령어' 코드가 실행되는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유감각 수용기능이 작동하고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복합적인(길항근) 근육-힘줄 단위(이하 근건단위)가 동작을 하는 것이다.

이런 기전에 의해 한 부위의 문제가 있을 때 관련된 통증이 본인이 의도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파생되게 되는데, 이를 '연관통'이라 한다. 개념적으로 '방사통(radiating pain)'과 '전이통(referred pain)'으로 나눌 수 있다.

연관통은 직접적인 해부학적 연결은 없지만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통증이다. 방사통은 특히 척추 등에서 비롯된 신경압박이 그 신경이 지배하는 신체영역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반해 직접 자극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몸의 전체 균형이 무너지며 발생하는 통증은 전이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른쪽 발목에 문제가 있어 통증을 느낀다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우측 발목관절 주변부와 발목을 움직이는 종아리의 근건단위가 평상시 움직임에 쓰는 힘보다 더 많은 힘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2차적으로 아픈 오른쪽 발목을 덜 사용하도록 우측 발이나 좌측 발, 발목, 우측 무릎, 골반, 허리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모두 '전이통'이라 한다. 이를 확인한 후 치료에 대한 순서가 정해지게 된다.

즉, 연관통이 발생한 부위의 통증을 환자가 호소한다고 그 부위에만 집중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는 것이다.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때 관절의 전신 축(신체정렬)이 중요한데, 축 상에 다리길이의 차이, OX형 다리의 형태, 골반의 기울어짐, 뒤틀림, 척추의 정렬 상태를 모두 참조하여야 한다. / 김현철 하남유나이티드병원 대표원장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선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제1호 상임 주치의. 2006년 월드컵도 동행했다. 지금은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을 '아시아 스포츠 재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