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는 31일 관서장 주재로 대형화재 취약시설인 병원관계자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대면접촉 방식의 행사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통한 비대면 간담회로 병원 화재발생 시 대처방안 및 피난대책 논의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마련됐다.
동부소방서장 주재 영상회의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2021.03.31 kh10890@newspim.com |
주요내용으로는 △대상별 실정에 맞는 피난유도 대책 논의 △실제적인 소방훈련 당부 △재난 취약대상 수평피난 중요성 강조 △소방관계법령 개정사항 안내 △건의·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식 동부소방서장은 "화재 시 일반인은 계단 등을 통해 건물 밖으로 나가는 '수직 피난'이 가능하지만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은 수직 방향으로 피난이 어렵다" 며 "현실적으로 거동불편 환자 개개인을 따로 대피시킬 만큼 병원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중소형 병원들도 노인요양시설처럼 '수평 피난'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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