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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더불어민주당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접수…전현희위원장 '공정성 우려' 직무회피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1:39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1:39

정치적 중립성·공정성 확보 위해 직무회피
이건리 부위원장 단장으로 특별조사단 구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요청을 접수한 가운데 전현의 권익위 위원장이 직무 전반에 대한 회피 조치를 했다.

권익위는 30일 민주당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요청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요청 접수후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직접 이해관계신고서를 제출하고 관련 직무 전반에 대한 회피 조치를 했다.

현재는 당적이 없지만 전직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적 중립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민주당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대한 공정성을 강력히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마친후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3.31 kilroy023@newspim.com

'공무원 행동강령'과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정부안은 사전에 사적이해관계를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전 위원장 사례처럼 기관장이 신고할 경우 소속기관의 감사담당관(이해충돌방지담당관)에게 신고하면 된다.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관련해 권익위는 검사장 출신 이건리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부패방지 분야)을 단장으로 하고 부패 관련 전문조사관들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건리 권익위 부위원장은 "전현희 위원장은 사적이해관계 신고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관련한 직무를 일체 회피해 이번 조사에 개입하지 않고 보고도 받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 구성되는 특별조사단은 위원장에게 일체의 보고 없이 독립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만약 국민의힘도 전수조사를 요청해 올 경우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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