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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하남 신도시 개발이익 민간 건설사 3조5000억·개인 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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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공성 획기적으로 높여야...민간 매각 전면 중단 촉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를 민간에 매각해 분양할 경우 민간 건설사에 최대 3조5000억원, 개인 분양자에겐 최대 7조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t이에 시민단체는 3기 신도시가 민간 건설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며,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창릉 신도시에 건설 예정인 3만8000호 중 40%인 1만5200호를 민간에 매각해 분양한다고 가정할 경우 민간 건설사가 얻게 될 개발이익은 최소 1조원에서 최대 2조원으로 추정됐다. 수분양자 개인에게 돌아가는 개발이익은 최소 1조4000억원에서 최대 1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참여연대는 창릉·교산 신도시 인근에서 최근 민간 건설사들이 분양한 주택 원가를 바탕으로 매출액을 산출한 다음 택지비, 건축비, 기타 판매 경비 등 세부 항목별 비용을 산출해 공공택지를 매입한 민간 건설사가 얻게 될 개발이익을 추정했다. 수분양자 개인의 개발이익에 대해선 각 신도시 인근 30평형대 신축 아파트 단지의 가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참여연대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고양창릉·하남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는 3기 신도시 6개 지구 가운데 고양창릉과 하남교산이 전체 7만 2000호 중 2만 8800호(40%)를 택지 매각을 통해 분양할 경우, 민간건설사에 최대 3조 5000억원, 개인분양자에게 최대 7조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간다는 밝혔다. 2021.03.31 mironj19@newspim.com

교산 신도시에 건설 예정인 3만4000호 중 40%인 1만3600호를 민간에 매각해 분양한다고 가정할 경우엔 민간 건설사가 얻게 될 개발이익은 최소 6247억원에서 최대 1조5461억원으로 추산됐다. 수분양자 개인에게 돌아가는 개발이익은 최소 4조8714억원에서 최대 5조210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된다면 공익 목적으로 조성한 공공택지의 40%가 민간 건설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라고 참여연대는 지적했다. 아울러 저소득층은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국민주거 생활의 안정을 위해 위해 ▲공공택지 조성 방식 개선 ▲공공택지의 민간 매각 중단 ▲장기공공임대주택 50%이상 공급 ▲공공분양주택 전매시 공공에 매각 등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이강훈 변호사는 "정부가 지난 30년 동안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주택 304만호 중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36%에 불과하다"며 "단기 임대 후에 분양전환하는 주택이 많고, 신도시 개발, 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 강제 수용을 통해 조성한 수도권 지역 택지의 상당수가 민간 건설사에 매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택지 조성과 민간 매각이 반복되면 토지와 주택 가격이 오르고, 시세 차익을 보려는 투기 행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정책위원인 김남근 변호사는 "최근 3기 신도시에서 LH 직원들을 비롯한 공무원, 지방의회, 국회의원들의 광범위한 투기 행위에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 집값 상승에 이은 전세 가격 상승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된 것과 연관성이 크다"며 "3기 신도시에 최소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장기공공임대주택과 무주택 세입자들이 부담 가능한 분양주택을 공급해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를 포함해 남양주 왕숙지구, 인천 계양지구, 부천 대장지구, 광명 시흥지구 등 6개 지역 3기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사전 청약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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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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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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