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상설기구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가 출범했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제주도청에서 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 1차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사진=제주도] 2021.03.30 tweom@newspim.com |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는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경제정책에 반영하는 민관협력 위원회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설기구인 범도민위기극복협의체의 기능을 대체한다.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 조례에 근거해 도의회, 연구·학계, 경제단체, 소상공인·기업, 관광, 1차산업, 건설, 소비자, 지역사회, 행정 등 각 분야별 대표와 현장 종사자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날 회의는 변성식 한국은행제주본부장의 경제동향 브리핑에 이어 2021년 경제정책방향과 주요사업 보고, 위원별 경제현장 애로사항과 제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코로나19 피해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경제정책협의회 산하에 '경제위기전문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제위기전문위원회는 전문위원과 관련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전체회의(년 2회)를 그룹회의(수시) 방식으로 운영하고, 4월중 구성을 마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제정책협의회 2차회의는 하반기에 개최되며, 경제위기전문위원회 활동 등을 보고받는 등 2021년 경제정책을 평가하고 내년 경제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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