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조기진단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1.03.29 lkh@newspim.com |
시가 운영하는 치매조기진단서비스는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 콜 시스템인 '클로바 케어콜 AI'가 적용된다. 이는 전화 음성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음성 인식 정확도가 무려 96%에 달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치매 인지력 저하 여부를 파악하는 일을 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가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븐포인트원'이 협력한다.
고양시는 AI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독거어르신 안부전화를 하는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6월 중 시범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신청자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희망자 1000명을 4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고병규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AI를 결합한 행정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간편한 행정서비스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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