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나흘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를 이어오고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는 '경산 지역 사우나' n차 감염과 '동구 소재 사우나' 연관 이용자들로 지역 목욕장 관련 감염사례가 숙지지 않고 이어져 지역 연쇄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8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26 nulcheon@newspim.com |
'경산 소재 사우나' 이용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그의 동거가족 1명, n차 감염사례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사우나 연관 대구지역 누적확진자는 18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n차 감염사례는 10명이다.
또 대구 동구 소재 사우나 이용자 6명과 해당 사우나 이용 후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1명과 이용자 9명 등 11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해당 지인모임의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타지역인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동거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되고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6명, 수성구 3명, 남구 3명, 달성군 1명, 달서구 4명, 북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0명이며 이 중 162명은 지역 내외의 11곳 병원에서, 8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2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11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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