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2415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3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 23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51만7765명 늘어난 1억2415만3278명이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1만1330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273만4045명으로 증가했다.
24일 오후 1시 23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92만1099명 ▲브라질 1213만19명 ▲인도 1168만6796명 ▲러시아 442만4595명 ▲프랑스 437만3607명 ▲영국 432만1019명 ▲이탈리아 341만9616명 ▲스페인 323만4319명 ▲터키 306만1520명 ▲독일 269만923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4만3793명 ▲브라질 29만8676명 ▲멕시코 19만9048명 ▲인도 16만441명 ▲영국 12만6523명 ▲이탈리아 10만5879명 ▲러시아 9만4231명 ▲프랑스 9만3064명 ▲독일 7만5255명 ▲스페인 7만3744명 등으로 보고됐다.
◆ 브라질, 일일 신규 사망자 3000명 돌파 '최고치'
브라질의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가 325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돌파한 것은 최초다. 이날 신규 확진 사례는 8만2493건이 보고됐다.
코로나19 대응을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올해 안에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총 5억도스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돼 우려된다.
◆ 홍콩·마카오, 특정 제조번호 화이자 백신 접종 중단
중국 홍콩과 마카오가 특정 제조 일련번호(로트번호)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 시정부는 제조 일련번호 '210102'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약병을 닫는 포장 과정에서 어떠한 결함이 있다고 수입유통업체인 상하이 푸싱의학으로부터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제조번호 '210104' 화이자 백신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접종을 중단했다.
시정부는 "제품의 안전성에 위험이 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면서도 혹시나 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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