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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 백신 맞을 의향 있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4:07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4:07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83% "방역 수칙 강화해야"…영업시간 제한 73%가 동의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이었다.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2021.03.22 mironj19@newspim.com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조사 결과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응답자의 83.1%는 방역수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들어는 보았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한다'는 응답이 51.4%였고, 개편안에 대한 인식도는 52.1%로 나타났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응답자의 73.2%가 동의했다. 22시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7.7%였고, 21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25.5%였다.

코로나19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현 상황이 안전하다(53.6%)는 응답자와 안전하지 않다는 사람(45.0%)의 비율이 비슷했다.

응답자들은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게(60.5%) 인식했지만, 감염될 경우 피해는 심각(86.6%)하다고 인식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 과태료 인상, 각종 지원 제외 등 책임을 묻는 조치는 긍정적(87.1%~81.1%)이라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방역수칙 실천 정도는 다른사람보다 본인이 더 잘 지키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응답자의 80.7%가 본인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18.7%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75.9%는 본인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다른 사람이 잘 착용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37.4%였다.

응답자 87.3%는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주요 원인은 종식 시점의 불확실(85.7%), 사회적 논란 발생(42.7%), 방역수칙을 나만 지킴(38.6%) 순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보다 개인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1%였다. 거리 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 감염위험 활동을 차단한다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63.2%로 나타났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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