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 제보 들어오고 있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09:07

"내곡동 주변 사는 분들 중심으로 이런저런 제보들 당에 들어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오 후보의 내곡동 토지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개입에 대한 제보가 있냐'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그런 것이 있는 것으로 듣기는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곡동 주변에 살고 있는 분들과 관련돼 이런저런 제보들이 당에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PD연합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23 leehs@newspim.com

박 후보는 "오 후보가 인터뷰에서 '이 일에 관여한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본인이) 모르는데 어떻게 관여한 사람이 많고, 많지 않고를 알 수 있냐. 본인은 모르겠다고 했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범보수 단일후보로 오 후보가 최종 선출된 데 대해선 "해볼 만 하다"고 봤다.

그는 "오 후보는 이미 10년 전 실패한 시장이다. 또 그 실패한 시장의 낡은 사고가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 후보는 아이들을 차별화해서 무상급식을 하겠다라는 시대적 착오가 현재의 시대흐름과 맞지 않는 후보이고, 10년 전에 시장으로서 했던 여러 가지 일들, 광화문 광장 문제라든가 세빛둥둥섬 문제 등이 대부분 실패 흔적으로 남아있는 후보"라며 "이번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자신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태극기 부대와 함께 하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하는 그런 후보다. 우리가 코로나의 제2차 팬데믹이 왔던 광화문 광장 집회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 답변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낡은 행정, 10년 전에 실패한 시장으로서의 그런 것이 오늘의 이 시대를, 서울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1인 10만원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선 "보릿고개 같은 양상에서 변곡점을 한 번 만들어야 소상공인들이 그간 누적된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러한 정책을 쓸 때"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재난위로금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데는 돈이 들어간다. 이걸 홍보해야 되고, 시민들한테 인식시켜야 되고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며 "어차피 들어갈 돈이라면 이번 기회에 이렇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 좋겠다"고 봤다. 

그러면서 "디지털 화폐로의 새로운 전환을 통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디지털 화폐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통계와 빅데이터가 저장이 되면서 어느 부분이 사각지대인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정책을 집행하는 데 굉장히 좋은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