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의원들, 단일후보 오세훈에 축하…"'김종인 매직' 통했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5:03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5:03

정진석 "김종인 혜안 놀라워…예언 적중"
김기현 "安, 더 큰 국민 부름 있을 것"
권은희 "吳, 활기 넘치는 서울 기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당 의원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라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결과적으로 '오세훈의 부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처음부터 안철수 후보와의 최종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100% 시민참여 공천'을 고집해 중도확장성과 본선경쟁력을 증명한 오 후보를 선출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2021.02.16 leehs@newspim.com

정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혜안도 놀라웠다. 갖은 비판 속에서도 당 내부에서 중심을 잡고 기여히 '제1야당 후보가 최종후보가 된다'는 예언을 적중시켰다"라며 "'김종인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안철수 후보도 같은 승자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단일화를 선창하며 1대1 구도를 향도해온 안 후보의 공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진정한 야권단일화는 지금부터다. 공동선대위 발족을 포함한 단일대오를 갖춤으로써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4선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무능, 부패, 오만, 위선, 불공정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는 제1야당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 준 오 후보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야권 단일화라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해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진검승부를 펼쳐주신 안철수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단일화 과정을 통해 국민의 뇌리에 지도자다운 자질을 보여주신 안 후보에겐 더 큰 국민의 부름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응원하겠다"라며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나라에 희망이 사라진 지금, 단비와도 같은 야권 단일화로 서울시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다시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오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방심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 의원은 "야권 통합의 계기가 마련되었으니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범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단합하여 보궐선거는 물론, 대선까지 파죽지세로 가야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총선 참패 후 당의 혁신다운 혁신이 없었던 우리당이 제대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당의 얼굴인 당 대표를 친이친박을 넘은 새로운 얼굴로 뽑고, 원내대표도 전략과 투쟁을 융합해 102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로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외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이번 단일화는 자유우파진영에서 실시한 첫 번째 대형 단일화로서, 그만큼 큰 기대와 걱정을 함께 안고 시작됐다"라며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단일화의 컨벤션 효과는 대성공이었다. 오세훈, 안철수 양 후보가 견인한 쌍끌이 에너지의 결과,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압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어 "무엇보다 자유우파진영의 단일화는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논쟁을 하더라도 예의를 우선시하며 토론하고, 후보가 서로 경쟁하듯 룰 조건을 양보하는 모습은 신사답고 품격있는 '젠틀 단일화'가 무엇인지 알려줬다"라며 "단일후보로 결정된 오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안 후보의 손을 꽉 잡고 2주 앞으로 다가온 보궐선거 필승을 향해 최선을 다해 함께 뛰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권 단일화 파트너였던 국민의당도 패배를 승복하고 오 후보를 응원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송구하다"라며 "오늘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드리며, 활기 넘치는 서울을 기대한다"고 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은희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03.22 leehs@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