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파트 구입의 경위와 목적·규모·위치 의도적 왜곡"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민의힘 성일종·김은혜·김도읍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허위사실유포와 후보자비방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피고소인들이 일본 아파트 구입의 경위와 목적·규모·위치 등을 의도적으로 왜곡했고 허위사실을 언론매체·SNS에 퍼뜨렸다"며 고소 취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박영선캠프 2030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박영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23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남편이 일본에 업무와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들은) 토착왜구, 위선영선 등 비방과 모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파트는 20평 가량 소형 아파트"이며 "구입목적은 오직 직장 생활을 위한 거주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나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과장했다"며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선거풍토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들에 대한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소는 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
mine1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