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직장운동경기부는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4개 학교와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서다.
시는 일회성 재능기부가 아닌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지역 내 학교 운동부와 협약을 통한 정기적·실질적 재능기부를 추진해 학교 및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직장운동경기부는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4개 학교와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다섯번째 정장선 시장)[사진=평택시청]2021.03.22 lsg0025@newspim.com |
협약에 참여한 학교는 평택고등학교, 송탄고등학교, 현화중학교, 에바다학교 등이며 참여 종목은 역도, 볼링, 요트, 장애인역도로 각 학교에 운동부가 있는 종목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과 공식적인 훈련을 같이 하면서 자극이 되고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 및 홍보 효과를 노린다"며 "지역학교 운동부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해 지역사회를 보다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볼링, 하키, 역도, 요트, 레슬링, 장애인유도, 장애인역도 등 7개 팀에 총 60명이 속해있으며 매년 볼링교실, 요트교실 등을 열어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국가대표를 선출하고 대회에 입상해 지역사회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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