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아시아계 미국인 주의원들과 지역사회 지도부를 만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021.03.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6일 밤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의 정치 행사 일정을 차후로 연기하게 됐다"며 "애틀랜타 방문 때 두 사람은 아시아계 미국인 지도자들과 만나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과 위협에 대해 논의한다"고 알렸다.
이후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해 보건·의료 전문가팀과 만나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최신 정보를 받는다"고 보도자료에 명시됐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계획을 홍보하기 위한 지방순방의 일환으로, 애틀랜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과 기타 청사, 워싱턴DC 인근의 군사 기지 등에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명령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