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선도국인 이스라엘이 야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침 해제를 검토 중이다.
마스크 쓴 초정통파 유대교 남성. 2021.02.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N12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는 4월부터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검토 중이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오는 유월절에 이스라엘이 봉쇄 조치를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모두 "백신의 기적" 덕분이라고 말했다.
유월절은 유대교 최대 명절로 올해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3일까지다.
현재 약 400만명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회차 접종을 마쳤다.
이밖에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그린 여권(green passport) 소지 관광객들에게 하늘길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백신 접종을 마쳐 그린 여권을 발급받은 이스라엘인들은 다음달부터 그린 여권을 인정하는 그리스, 조지아, 사이프러스 등에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지난 주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국가들과 백신 증명서 프로그램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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