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성내지구 '관동 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 ▲정라지구 '천년 삼척 아트피아 조성' ▲도계지구 '석탄도시에서 관광·문화·복지도시로의 재창조 블랙다이아몬드 도계' 등 3곳이다.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구도심 지역에 문화자산과 연계한 어울림 플랫폼을 구축하고 예술거리를 조성해 청년인구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착공해 내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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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읍성 테마보행로 정비사업,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대학로 환경 정비 사업(지중화 사업), 청년 스타트업 공간 조성사업, 대학로 주차타워 건립사업, 대학로 문화공원 특화사업, 대학로 제2주차장 조성사업 등 10겨개의 주요 단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의 활력 회복과 청년 창업은 물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로 대학로 일대에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구)세광엠텍 폐산업시설을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종합 플랫폼으로 재생해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한다.
정라지구는 오래돼 버려진 폐철도 레일을 활용해 만든 전시공간인 도시재생 창조관은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구)세광엠텍 삼척항 문화예술 허브 조성, 종합 상생 플랫폼, 아트 플레이캠프, 바이오 어울림 센터 조성 등 핵심 마중물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21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급격한 쇠퇴가 진행된 도계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회복을 위해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삼척시는 전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외에도 전략계획상 예정돼 있는 원덕과 임원 지역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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