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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인증수요 커지는데…본인확인기관 지정, 시작부터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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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전반 검토해야 한다는 정부...PASS 독점체제 지속
3사 "이른 시일 내 재신청" 의지 확고하나 일정 불투명

[과천=뉴스핌] 나은경 김선엽 기자 = 당분간 비대면인증 시장에서 이동통신3사의 패스(PASS) 서비스 독점 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PASS의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던 토스와 네이버, 카카오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특히 방통위가 본인확인기관 지정 제도 전반을 다시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빠른 본인확인기관 추가 지정은 더 어려워졌다.

방통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네이버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NET)의 경우 지난해 말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데 성공했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비대면 본인확인서비스 '편의성'보다 '안전성'에 무게

[과천=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통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네이버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2021.03.09 nanana@newspim.com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통위원들은 비대면 인증수단이 가져올 편의성보다는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은 "신규사업자 지정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엄격한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상임위원 역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ICT 활성화를 이번 심사 결과가 가로막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본인확인기관 지정에는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본인확인 대체 수단을 안정적으로 개발·제공할 수 있는 신청기관을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본인확인기관은 식별정보 취급 사업자이므로 목적 외 방식으로 식별정보를 활용할 여지가 있다면 곤란하다"며 "현행 법령과 심사기준이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돼 있는지도 검토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점을 의식해 심사절차의 비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스, 네이버, 카카오 3개사의 본인확인기관 최초 신청으로부터 심사 결과 발표까지 6개월이 소요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형환 상임위원은 "앞으로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진입이 본격화되면 기존의 통신·인터넷 사업자 외 본인확인기관신청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법 취지와 사회환경 변화에 걸맞은 효율적인 심사절차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네이버·카카오 재신청 의지 강하지만...일정은 '안갯속'

[과천=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통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네이버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사진은 전체회의 종료 후 미디어 브리핑 모습 2021.03.09 nanana@newspim.com

이번 결과에 대해 토스와 네이버, 카카오측은 미비점을 보완해 재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늘 결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재신청을 준비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방통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아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도 "심사위원회로 부터 지적받은 사항이 현재 모두 조치 완료돼 최종 지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쉽다"며 "비대면 일상화로 인해 본인확인기관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른 재심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달 중 토스, 네이버, 카카오측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탈락한 기업들의 재신청 의지가 강함에도 추후 일정은 불투명하다. 3개사는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을 개선하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본인확인기관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특히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통위원들이 정책적 개선을 요구한 만큼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비실명으로 가입해 실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해킹 가능성 ▲인터넷상 주민등록번호 최소 수집 ▲서비스 수요 및 안정성을 고려한 적정기관 수 ▲목적 외 방식으로 본인확인기관들이 식별정보를 활용할 여지 불식 등 우려 지점들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상임위원들의 지적이 있었다.

전체회의 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뤄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소라 인터넷 이용자정책과장은 "심사과정에서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오늘 전체회의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다"며 "다방면으로 정책적인 부분을 살펴 적절한 신청일자를 다시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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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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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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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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