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 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역에 위치한 제35사단과 제6탄약창의 외출 장병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버스 2대를 지원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송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임실군이 지역부대 장병들의 외출 버스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사진=임실군] 2021.03.09 lbs0964@newspim.com |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이들 군부대는 교통 여건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장병들이 외출 시 교통 불편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장병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실읍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병 수송지원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을 위하여 군부대의 외출이 금지 및 제한되어 일부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군부대에서도 장병들의 휴가 및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군은 군 장병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기에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임실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군 장병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보탬이 되는 등 지역경제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군은 35사단 지역 이전 이후 유대강화와 방문객 체류 여건 조성을 위해 외출장병 수송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무료 이용, 외출장병 상품권 지원과 함께 군인 세대 전입 장려금 지원 등 상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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