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계증시, 파월 발언에도 하락...기술주 계속 부진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9:02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9:0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공포를 잠재우기 위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며 24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밸류에이션 우려가 부각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아시아증시는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장 초반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4%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16일 사상최고치를 찍은 후 2.3%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 오르고 있는 반면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으며 나스닥 선물은 7일 연속 하락세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미래 어닝에 대한 밸류에이션 의존도가 지나친 기술주들은 국채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미래 어닝의 명목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 수익률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듯한 기조를 보였고, 하반기 경제 전망이 개선되더라도 한동안 부양책을 계속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근 기록한 1년 만에 최고치 밑으로 일시 내려섰으나 유럽장 초반 다시 상승하고 있다.

UBS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 발언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고 국채 금리 상승은 경제회복과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상당 기간 동안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밑돌 것으로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중이며, 상품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최근 며칠 간 급락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이날 3.3% 오르며 5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 21일 5만8000달러를 넘으며 기록했던 사상최고치에서는 13.5% 내린 수준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