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비둘기' 파월·기술주 약세에 혼조…나스닥 0.50%↓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06:12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07: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팔자' 속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한동안 연준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을 확인하면서 일부 지수는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6포인트(0.05%) 오른 3만1537.35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7포인트(0.13%) 상승한 3881.37로 집계됐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85포인트(0.50%) 내린 1만3465.20에 마쳤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여전히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고 완수되려면 멀었다면서 연준이 정책을 변경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1.30 mj72284@newspim.com

최근 경제 지표들이 하반기 개선된 기대를 가리켰음에도 연준이 최근 성명에서 언급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달성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하다고도 진단했다.

파월 의장의 증언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레벨을 낮춰 하락 전환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던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장 후반 일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연준은 고용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정을 야기하는 금융시장의 과열을 용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그러나 장기 국채수익률에서 목격했듯이 시장도 큰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연준 위원들이 이 이야기를 듣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중 하락하던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은 0.11% 하락했고 아마존은 0.43%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29%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3% 하락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따라 2.19% 밀렸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상무이사는 CNBC에 "기술주와 인기 있는 소형주 매도세는 시장 불안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면서 "주식 랠리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와 금융주와 같은 경기순환주가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 91.3으로 1월 88.9보다 상승했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CB 소비자신뢰지수가 9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 호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년 대비 10.1%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 소식을 전한 홈디포의 주가는 불확실한 실적 전망 속에서 2.95%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공개한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1.66%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22% 내린 22.9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