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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양파 생육재생기 맞아 현장지도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3:04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3:04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월동 후 양파 생육재생기를 맞아 추비시용, 잎 유인작업 및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가 양파농가를 찾아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1.02.23 yun0114@newspim.com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월동기 평균기온이 전년대비 2℃ 낮았고 누적강수량도 전년대비 121mm적어 생육재생기가 5일 정도 늦은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육재생기 웃거름은 1차, 2차로 나누어 표준시비량을 기준으로 10a당 요소 17kg, 염화칼리 5.2kg를 주되 가뭄 시 물비료 형태로 시용하여 흡수를 촉진토록 하고, 3월 말 이후 추비는 저장성 저하 요인이 되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표준시비량 이상으로 과량 시용 시 비료성분이 토양에 축적되어 뿌리장해 등 생리장해를 일으켜 생육을 나쁘게 하거나 병해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사를 활용하여 농가 포장별 적정시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우내 비닐 속에서 자란 양파 잎 유인작업도 해줘야 하는데, 양파 잎이 더 생장한 후 꺼내면 상처받기 쉽고 작업도 불편하므로 10~15cm정도 일 때 유인해 주면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월동 후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강우 시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토기를 활용한 배수로 정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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