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 확진 126명...서울시 "3·1절 불법집회 엄정대응"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1:42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1:42

누적 확진 2만7529명, 사망자 2명 증가한 371명
의료기관 이어 보육시설 등 취약시설 감염 확산
3.1절 대규모 집회 예고, 경찰 협조해 엄정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의료기관에 이어 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 감염취약시설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단체가 예고한 3·1절 집회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조해 불법 집회를 원천차단하는 등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6명 증가한 2만7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371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광화문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22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3만1238건이며 21일 총 검사건수 1만3158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26명으로 양성률은 1.0%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6.9%,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개(217개 중 81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9개소 2738개 병상으로 971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43개다.

신규 확진자 126명은 집단감염 5명, 병원 및 요양시설 21명, 확진자 접촉 67명, 감염경로 조사 중 25명, 해외유입 8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7명(누적 8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5명(183명), 마포구 소재 직장 관련 2명(12명), 타시도 소재 플라스틱공장 관련 2명(10명),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19명) 등이다.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감염의 경우, 유치원생 가족 1명이 17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17명이 감염된 데 이어 22일에 1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어린이집 원생이다.

접촉자 23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8명, 음성 219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초기 확진자가 발생한 반은 아동이 시설 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원생과 교사 간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해 전파되었을 것으로 파악돼 조사중이다. 유치원생 가족이 최초 확진 후 해당 원생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 및 다른 원생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된 원생의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관계자 및 원생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있다. 양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 중이며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한 상태다.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개인방역수칙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26일부터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개학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사적모임 금지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일부 보수단체들이 3.1절을 맞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경찰과 협조해 불법집회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혁 총무과장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과 소통하며 집회 동향을 파악중이다. 코로나 감염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불법집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 집회 형태와 규모, 연대 가능성 등 집회개최 동향이 구체화되면 이에 맞춰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