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안동 SK→이천 물류센터→각 보건소…AZ백신 접종 준비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0:36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0:36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송 모의훈련 및 접종 명단 확정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에서 각 보건소까지 이송 훈련
보건소에서 명단 확정 작업 중...확정 시 27만2000여명 접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주일을 앞두고 접종 준비를 본격화한다.

백신 생산 공장에서부터 접종을 위한 보건소까지 배송하는 작업을 훈련하고 접종 명단을 확정하는 등 접종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들이 이송가방에 담긴 백신을 접종실로 운반하고 있다. 2021.02.09 photo@newspim.com

정부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한 범정부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공장에서부터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각 지역 보건소로 이송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국내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해 유통까지 담당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국방부 주도로 질병관리청, 경찰청과 보건소 등이 함께 해 백신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 유통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훈련으로 앞서 정부는 이미 영하 75도 이하에서 보관되는 화이자 백신의 유통에 대한 모의 훈련을 마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 첫 접종이 유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24일 백신이 출하되면 25일 물류센터로 이송된 뒤 26일 각 접종 장소로 배송된다.

정부는 19일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중 65세 미만에 대한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확보된 명단을 중심으로 백신이 출하되며 다만 일부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수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 대한 임상 자료 부족 문제로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이번 26일에는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7만2000여명에 대해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에 지난 17일까지 이번 1차 접종 대상자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현재 보건소에서 명단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여부 결정이 늦어져 15일이 돼서야 요양병원에 공문을 보냈다"며 "지난 17일 요양병원으로부터 명단을 받았고 보건소에서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