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다. 이는 그가 취임한 이래 첫 지방 방문이다. 내일인 17일에는 미시간주에 있는 화이자 백신 제조공장을 찾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떠나기 전 백악관 남쪽 뜰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02.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밤 9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1시)에 위스콘신주 밀워키 팹스트 씨어터에서 CNN방송이 주관의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다.
이는 그가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이자, 첫 지방 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위해 양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있는 화이자 백신 제조공장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그는 행정부의 지금까지의 백신 배포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에 있는 마르케트대학교 폴 놀레트 정치학 부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건도 끝났기에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최우선 공약으로 꼽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백신 배포를 확대하고 추가 경기부양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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