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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시스템반도체 육성' 손 잡았다…설계기술 강화 '총력전'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1:04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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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업계 대표 간담회 '도원결의'
반도체 IP 비용 최대 90%까지 대폭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시스템반도체 분야 세계 1위 도약을 위해 정부와 국내 유수의 반도체 기업이 손을 잡았다. 정부가 반도체 설계자산(IP)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국내·외 반도체 IP 기업, 디자인하우스, 팹리스, 파운드리 등과 '반도체 IP 활용 지원 프로그램' 출범식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B하이텍, 시높시스코리아, ARM코리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사피엔반도체, 리벨리온 등 업계 대표와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반도체 IP 특가 지원 프로그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2.16 fedor01@newspim.com

'반도체 IP 활용 지원 프로그램 출범식'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반도체 IP 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반도체산업협회-디자인하우스간 팹리스 IP 활용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외 반도체 IP 기업과 설계지원센터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반도체 IP 활용 지원 프로그램은 ▲글로벌 반도체 IP 특가 지원 ▲반도체 IP 활용 플랫폼 구축 ▲국내 반도체 IP 활용 지원 등 총 3종류로 구성됐다.

글로벌 반도체 IP 특가 지원은 시높시스사에서 설계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팹리스에 할인된 가격으로 반도체 IP를 제공하고 설계지원센터는 원래 가격의 10%를 추가로 보조해준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팹리스는 시높시스사의 반도체 IP를 정가보다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M사와 연계된 국내 디자인하우스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팹리스에게 ARM사 반도체 IP의 최적 활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스타트업 중심인 국내 팹리스가 칩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성공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IP 활용 플랫폼 구축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2.16 fedor01@newspim.com

글로벌 기업 외에도 국내 반도체 IP의 활용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을 통해 팹리스는 국내 반도체 IP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필요시 국내 반도체 IP 기업과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팹리스 IP 활용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본 사업 추진 시 지원 내용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는 파운드리, 팹리스, 반도체 IP 기업, 디자인하우스 등이 모두 참여해 시스템반도체 시장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IP 사업화 지원 ▲시스템반도체 밸류체인간 연대·협력 방안 ▲민간 신규투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강점이 있는 파운드리의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전력 반도체 등 차세대 신시장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이 반도체 초과수요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대한의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반도체 IP 활용 지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2.16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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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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