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손실보상제 도입 '하세월'…벼랑끝 자영업자 '희망고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숙박·음식점 종사자 수 1년째 감소세
고용지원금·버팀목자금 외 속수무책
관련법 수십개 계류중…정부도 느긋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600만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음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거리두기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면서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폐업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최대 90%까지 상향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버팀목자금 100만~300만원을 지원하며 고용유지 및 경영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지원금만으로는 폐업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구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재난시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원을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계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매달 지출되는 임대료는 자영업자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 2분기 서울에서만 2만개 넘는 점포가 폐업한 가운데 10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 상점들이 비어있다. 2020.09.10 mironj19@newspim.com

◆ 숙박·음식업 종사자, 지난해 2월 이후 167만명 감소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업종은 숙박·음식업이다. 밀집된 곳은 우선 피하고 보자는 인식이 전국민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테이블 간격 조정, 영업시간 제한 등 제재를 가하다보니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 악화되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가 매달 말 발표하는 '월별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지난해 1월 이후 숙박·음식업 종사자수는 1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2월 숙박·음식업 종사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3000명(-4.2%)이 줄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달 뒤인 3월(-15만3000명, -12.0%)에는 10만명을 넘어서며 감소폭이 뚜렷해졌다. 이어 ▲4월(-16만6000명, -13.1%) ▲5월(-15만5000명, -12.1%) ▲6월(-13만3000명, -10.4%) ▲7월 (-12만명, -9.4%) ▲8월 (-15만1000명, -11.8%) ▲9월(-16만5000명, -12.9%) ▲10월 (-16만2000명, -12.6%) ▲11월(-18만6000명, -14.3%) ▲12월(-22만6000명, -17.5%)까지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기간 동안 줄어든 숙박·음식업 종사자 수는 167만명에 달한다. 

'20년 12월 사업체종사자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2021.02.15 jsh@newspim.com

고용상황도 좋지 않다. 고용부가 사업체노동력조사와 함께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5월(-3000명)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6월(-2000명) ▲7월(-2000명) ▲8월(-5000명) ▲9월(-1만3000명) ▲10월(-2만2000명) ▲11월(-2만3000명) ▲12월(-3만4000명), 그리고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기간 동안 빠져나간 고용보험 가입자만 해도 15만8000명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전체적으로는 타격이 큰 업종 중 하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게 일자리 지키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방역활동이 강화될수록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숙박·음식점에서 일자리가 더 감소되지 않도록 일자리 지키기에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용유지지원금·버팀목 자금 유일한 대안…관련법은 국회 계류중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기댈 수 있는 방편은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이 전부다. 

고용유지에 최일선에 있는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집합 금지·제한업종에 대해 3월까지 고용유지지원금 정부 부담률을 기존 67%에서 90%까지 상향 조정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 속에서도 감원 대신 휴직이나 일시 휴업 등을 이용해 고용을 계속 유지하는 기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지원금이다. 사업주가 휴업기간 동안 근로자에게 지급한 휴업수당의 67%~90%까지 지원한다. 단 1일 한도는 6만6000원으로 정해져 있다.  

고용부가 올해 초부터 2월 10일까지 집행한 고용유지지원금은 총 1581억원이다. 지원 사업장 및 지원인원은 각각 2만2000개, 15만6000명이다. 올해 고용부가 편성한 고용유지지원금은 1조5400억원(78만명)으로 2019년(669억원) 대비 약 23배 늘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전국 8개 대표 지방고용노동청장 및 주요 산하기관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고용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1.02.09 jsh@newspim.com

이와 함께 유관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운영 중이다. 중기부는 1월 11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10일까지 31일 동안 소상공인 276만명에 버팀목자금 3조8339억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1인당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일시 지급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현재 정부 정책이 임시방편에 그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가계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지가 벌써 1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은 숨통이 트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해줄 수 있는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전체적으로 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가게가 되던 안되던 문을 열어놔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임대료, 직원들 인건비, 전기료, 수도료 등 고정비로 나가는 고정비 지원책을 정부가 개입해 조속히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 개정안,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소상공인 보상법)' 개정안 등 수십여개의 관련 입법안이 발의돼 있다. 지원 방식이 조금씩 다를 뿐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취지는 일치한다. 이달 초부터 손실보상 방안 법적 제도화 논의가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 논의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한 모습이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국회가 나서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중기부 관계자는 "관련법 재정은 국회 논의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법 통과 후를 대비해 관계부처와 함께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